더 이상 'M7 묶음' 투자는 없다? 월가가 지목한 2026년까지 살아남을 두 종목
더 이상 'M7 묶음' 투자는 없다? 월가가 지목한 2026년까지 살아남을 두 종목 (엔비디아, 알파벳 철저 분석)
(참고: Nano Banana Pro를 이용하여 생성된 이미지 예시입니다. M7의 균열과 두 종목의 차별화된 상승을 시각화했습니다.)
서론: 무지성 상승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핵심 엔진, '매그니피센트 7(M7)'에 심상치 않은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의 '국민 해외 주식'으로 불리며 약 93조 원이 투자된 M7이지만, 월가에서는 이제 "M7을 묶어서 투자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진단이 공식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AI가 세상을 바꾼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모든 종목이 함께 오르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이제 시장은 철저하게 '실적'이라는 숫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M7 지배력에 균열이 생긴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왜 지금이 '선별 투자'의 적기인지 알아봅니다. 특히, 이 와중에도 월가가 2026년까지 강력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지목한 엔비디아(NVIDIA)와 알파벳(Alphabet)의 구체적인 투자 매력과 밸류에이션 근거를 파헤쳐 봤습니다.
목차
1. M7 지배력의 균열: 집중 투자 시대의 종말
그동안 M7은 시장 전체를 견인하는 주도주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이러한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M7 지수의 착시: 작년 M7 자체 지수는 약 25% 상승했지만,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독보적인 약진 덕분이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S&P 500 상승률(약 16%)을 밑돌았습니다.
- MAGS 지수의 정체: M7으로만 구성된 'MAGS 지수'는 작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종목의 수익을 부진한 종목이 깎아 먹는 '묶음 투자'의 한계가 드러난 것입니다.
- M7 제외 섹터의 약진: 반면, M7을 제외한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된 ETF(XMH)는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자금이 실적 가시성이 높고 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다른 섹터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투자 환경의 변화: '스토리'에서 '실적'으로
M7의 균열은 단순한 주가 조정이 아닌, 시장의 근본적인 시선 변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이익 성장률 둔화: 올해 M7의 예상 이익 성장률은 약 18%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S&P 500의 나머지 493개 기업의 성장률은 약 13%로 예상되어, 과거 20%에 달했던 M7과의 성장률 격차가 5% 수준으로 크게 좁혀졌습니다.
-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 막대한 데이터 센터 및 인프라 비용은 먼저 발생하지만, 실제 수익은 분산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AI 투자가 언제 실제 이익으로 연결되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제는 M7이라는 이름값만으로 모든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철저한 선별 투자의 영역으로 들어섰습니다.
3. 월가의 선택 1: 엔비디아, 여전히 "미치도록 싸다"
그렇다면 M7 중에서도 옥석은 누구일까요? 월가는 여전히 AI 대장주 엔비디아에 대해 강력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엔비디아를 두고 "여전히 미치도록 싸다"고 평가했습니다.
- 압도적인 이익 성장률: 올해 엔비디아의 예상 이익 성장률은 40% 이상으로, M7 평균(18%)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입니다.
- 매력적인 선행 PER: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5배로 높아 보이지만, 향후 12개월 실적 기준 선행 PER은 약 25배 수준입니다. 이는 나스닥 평균(26배)보다 오히려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합니다.
- 차세대 모멘텀 '루빈': 현재 주력인 '블랙웰'보다 10배 빠른 차세대 AI 칩 '루빈'이 올해부터 출하될 예정입니다. 이는 AI 반도체의 다음 사이클이 이미 준비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성장 동력이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4. 월가의 선택 2: 알파벳, AI 수익화의 숨은 강자
엔비디아와 함께 2026년까지 시장을 주도할 종목으로 알파벳(구글)이 지목되었습니다. 알파벳은 작년 M7 중 가장 높은 상승률(68%)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 AI 수요와 클라우드 성장: 구글 클라우드는 폭발적인 AI 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AI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 자체 칩(TPU)을 통한 수익성 개선: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칩 'TPU' 도입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 탄탄한 펀더멘털: 빅테크 중 최고 수준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역시 다른 M7 종목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결론: 이제는 '진짜'를 가려낼 시간
지금의 시장 흐름은 M7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M7 중에서도 누가 진짜인가?"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무지성 상승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시장은 이제 막연한 AI 스토리보다 확실한 실적과 숫자를 원합니다. 누가 AI 투자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고,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실적으로 증명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갈릴 것입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은 강력한 실적 성장과 구체적인 미래 로드맵으로 시장의 의구심에 명확한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은 옥석 가리기를 통한 현명한 선별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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